진입 근거
1. 개인 순매수로 인한 주가 상승
정상적인 상황에서 개인은 주가를 올릴 수 있는 주체가 아니다. 상승 초기에 주가가 오를 때는 개인이 대량 매도하는 모습이 나왔지만, 이후로는 주가와 개인누적이 같이 상승하는 모습이 나오고 있다.
이와 유사한 흐름이 나왔던 대표적인 사례는 동학개미 열풍 당시의 삼성전자이다.
정상적인 상황, 즉 버블이 아닌 국면에서는 주가와 개인누적이 정반대의 움직임을 보이다가 상승장 막바지에는 상승폭이 커지면서 개인이 탐욕스럽게 매수하는 현상이 발생한다.
2. 역대급 이격도
3. rsi 하락 다이버전스+rsi 70 하향 돌파, 3/23 숏스퀴즈로 오버슈팅
3/23은 거래량이 터지면서 윗꼬리도 길게 달렸기 때문에 최고점이었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최적의 숏 타점이었지만 잡지 못했다.
4. 높은 밸류에이션과 인간지표
불확실한 근거이긴 하다. 높은 밸류에이션이 당장 내일부터 하락할 것이라는 근거가 되지는 않는다. 좋은 기업이라면 주가의 하방은 아무리 저평가되더라도 어느 정도 정해져 있지만, 버블은 어디까지 갈지 알기 어렵다. 적정주가가 10만 원인 주식이 20만 원에 거래되고 있더라도 30만 원, 50만 원은 못 갈 것이라는 보장이 없다. 인간의 광기가 어디까지인지 알 수 없기 때문이다.
또한 많은 인간지표가 관찰되고 있지만 지금이 인간지표의 최고점에 해당되는 지점인지에 대한 확신은 없다.
롱의 손실은 이론상 최대 -100% 이지만 수익은 무한하다. 반면 숏은 정반대이다. 광기가 계속되면 손실은 무한대로 늘어난다. 버블이 항상 반복되는 이유를 알 것 같다. 버블을 포착해서 숏을 잡더라도 리스크 대비 리턴이 높지 않으니 차라리 버블에 편승하는 편이 합리적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공매도 비율 역시 크게 줄어들며 공매도 세력이 항복하고 있는 것 같다. 공매도는 버블이 너무 커지지 않게 버블을 억누르는 존재인데 그들마저 숏스퀴즈를 당하며 주가가 폭등하는 일이 발생했다. 리스크는 큰데 수익은 제한적인 공매도에 크게 베팅하는 건 상당히 멍청한 짓일지도 모른다.
숏은 정말 고수의 영역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여러 번 짧은 손절 끝에 23만원에 선물 매도 진입해서 보유하고 있는 상태이다. 다시 상승하기 시작하면 최소한 본청으로 포지션을 종료하고 재진입을 시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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