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팔아서 버려진 코스피 줍기

코스피는 역대 최장기간 하락 중이며 35% 하락한 상태이다. pbr은 0.8배 수준으로 2008년 금융위기 때와 비슷한 수준이다. 반면 S&P500은 25%도 빠지지 않았다. 버블은 미증시가 더 컸음에도 하락한 기간도 하락폭도 코스피가 압도적으로 크다. 하지만 달러가 지금과 반대로 내려간다면 코스피는 S&P500을 아웃퍼폼할 것이다.

 

 

달러는 예상과 달리 크게 상승하며 원달러 환율은 1400원을 넘긴 상황이다. 원달러 환율이 코로나 때 환율 고점과 심리적 저항인 1300원을 깨고 올랐을 때 (환헤지를 위해 구축했었던) 달러선물 매도 포지션을 청산했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했다. 전혀 예상하지 못한 상황이었고 중요한 시험 준비로 대응하지 못했다.

 

현재는 보유한 달러 자산을 매도해 환차익을 실현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KODEX 레버리지를 분할 매수할 예정이다. 현금이 부족한 상황에서 자본 효율성을 높이기 위함이기도 하고, 쌀 때 레버리지를 일으켜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S&P500이 200주 이평선을 깨고 내려간다면 상황을 더 지켜봐야 할 수도 있을 것 같다.